춘리는 7일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 수 있었다. 여지껏 다 무시했었다. 하지만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해서 왈가왈부하며 저를 도마 위에서 생선 썰듯이 썰어대는 글입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저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보디빌더로써 최선을 다한 것뿐”이라며 “사진을 올리고 특정 부위를 확대해서 성적 수치심이 드는 댓글을 달리게 했다. 너무나도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다”라고 토로했다.
보디빌더 춘리가 성희롱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춘리 SNS |
그는 “제발 좀 생각 좀 하고 사세요”라며 “사진 올리신 분 보세요. 내일 변호사 만나 법적으로 조치하도록 진행하겠다. 그 외 사진에 달린 악플도 고소 진행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언급했다.
▶ 춘리 입장 전문.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수있습니다.
여지껏 다 무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해서 왈가왈부하며 저를 도마 위에서 생선 썰듯이 썰어대는 글입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보디빌더로써 최선을 다한 것뿐입니다.
제가 당신들한테 피해를 줬나요?
그렇게도 씹을 거리가 없어서 신체 부위를 확대해서 토론하십니까?
지금 제가 올린 사진은 너무 적나라해서 카페 이름과 제 사진을 올린 아이디만 올렸습니다.
저는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몇 년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걸 지인에게 연락받고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저의 사진을 올리고 특정 부위를 확대해서 성적 수치심이 드는 댓글을 달리게 했습니다.
너무나도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당신 같은 남자들에게 당신들의 엄마나 딸이 성희롱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제발 좀 생각 좀 하고 사세요.
이 글도 조만간 퍼지겠죠.
사진 올리신 분 보세요.
내일 변호사 만나 법적으로 조치하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고소할 겁니다.
그 외 사진에 달린 악플도 고소 진행하겠습니다.
제 직업에 제발 어쩌니저쩌니 그만 하세요.
제가 좋아서 하는 운동이고 당신들한테 피해준 적 없는데 왜 그러세요?
그렇게도 할일 없으신지요?
본인들이 본인 일에 최선을 다하듯이 저도 제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것뿐입니다.
내일 변호사 만나서 고소 진행 들어가겠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복사 다 했고 지워도 복구해서 찾을 수 있게끔 조치 다했습니다.
악플러 고소 한두 번이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지 이젠 다 알거든요.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악플러 고소는 고소 진행한다는 뜻을 한번 보여줘야 진행할 수 있거든요.
지 발 저리시면 연락주시든가 아님 말든가 상관 안 합니다.
그럼 성희롱하신분도.악플러님도 굿밤되세요.
#이것때문에 #밥도안먹힘 #강제다이어트중 #충격받음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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