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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파트너' 케인 or '김민재 동료' 오시멘...맨유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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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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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케인과 빅토르 오시멘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새로운 골잡이가 우선 순위라는 걸 강조했다. 맨유는 토트넘의 케인과 나폴리의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로 맨유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현대축구의 트렌드에 맞는 전술을 토대로 맨유를 빠르게 정상화시키는 중이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카세미루가 중심이 되어 맨유는 현재 2위인 맨체스터 시티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맨유지만 고민은 남아있다. 바로 최전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빚은 뒤 구단을 떠나면서 스트라이커 기용 자원이 마땅치 않다. 부르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미비하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경기장에 있다면 괜찮지만 마르시알은 계속된 잔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을 정리하고,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여름에 마르시알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34경기 중 20경기에 결장했다. 5번의 부상으로 16주나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노리는 타깃은 케인과 오시멘이다. 케인은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 만료가 1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케인이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어떻게 해서든 잡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적시장에 '0%'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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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도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6골 3도움으로 세리에A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확실한 득점력과 뛰어난 기동성 그리고 확실한 제공권까지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에 적합하다.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하겠지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맨유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총알을 아낀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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