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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ON-케인 “휴가 하루 더”…콘테는 “알겠어” 웃으며 승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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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훈훈한 팀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해리 케인(29), 손흥민(30)과 전화 통화에서 선수단에 휴가 연장을 약속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이에 환호했다”라고 조명했다.

극적인 승리에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대기록을 썼다. 케인은 이날 결승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연소 200골 고지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설 앨런 시어러(26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팀을 승리로 이끈 주축 스트라이커에 감독도 활짝 웃었다. 콘테 감독은 담낭염 수술로 맨시티전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 대신 경기 후 전화를 통해 콘테 감독은 케인에게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이때 케인은 콘테 감독에게 “수요일에 보자”라며 넌지시 휴가 제안을 던졌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은 환호했고, 손흥민은 ‘이틀 휴가’를 외쳤다”라며 웃음으로 가득 찬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콘테 감독의 부재에도 맹활약을 펼친 케인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마법 같은 순간이다. 승리를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다. 이기고 싶었다. 1-0으로 앞서나갈 당시 무실점 승리만을 바랐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대기록에 대해서는 “팬들도 많은 응원을 보냈다. 가능한 한 빨리 기록을 달성하고 싶었다”라며 “맨시티라는 세계 최고 팀 중 하나와 경기에서 200골을 기록했다. 특별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로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9로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40점)를 승점 1 차이로 추격했다. 오는 12일에는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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