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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릉시, 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 추진…헬기 5대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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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월 1일~5월 15일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19개소 운영
노컷뉴스

산불진화헬기.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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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2023년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운영을 통해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비에 나섰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해마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9일에는 성산면 위촌리 농산폐기물 소각 실화로 산림이 불에 타는 등 대형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대책본부 19개소를 운영하며 사전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인접지 100m 내 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및 쓰레기 소각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문진화대(105명)와 산불감시원(154명)을 투입하고 18개소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감시탑(8개소)과 초소(84개소) 등의 시설과 함께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한 대책으로 헬기 5대(항공관리소 4대, 임차 1대)와 진화차 22대를 전진 배치해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권역별로 공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중대형산불에 대비할 수 있는 '산불현장통합지휘 현장매뉴얼'을 구축해 산불진화지휘 체계를 정비했다.

산불의 주요 원인인 농산폐기물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 목재파쇄기를 전진 배치하고 인화물질 제거반을 운영해 농산폐기물로 인한 산불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을 막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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