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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멀티문자보다 34% 저렴...이통사, 이미지 마케팅 메시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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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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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 이미지 템플릿’ 서비스를 7일 출시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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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스위트) 이미지 템플릿' 서비스를 7일 출시했다.

RCS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정의한 국제 표준 메시지 규격이다. 그룹 채팅, 읽음 확인, 선물하기, 송금하기, 대용량 파일 전송 등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3사가 이번에 내놓은 RCS 이미지 템플릿은 이미지·타이틀 강조형, 썸네일형(가로·세로), SNS형 등 총 6가지 메시지 유형을 지원한다.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마케팅 대상이나 내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MMS(멀티문자메시지)보다 비용이 34% 낮게 제공돼, 메시지를 통한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일반 문자메시지보다 높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이통 3사는 지난해 10~11월간 발송된 400만건의 RCS를 활용한 마케팅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 문자 대비 약 1.71배 높은 마케팅 효과가 있었다.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는 발송 전에 이통3사가 운영하는 RCS비즈센터에서 검수 절차를 거친다. 이에 따라 스팸 메시지 발송에 따른 고객 불편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5월까지 4개월간 RCS 이미지 템플릿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시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 이미지 제작 지원 이벤트를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메시지의 신뢰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규 RCS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중소상공인 고객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RCS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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