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SON은 케인을 사랑해...옆에 찰싹, 진한 포옹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브로맨스는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39점)로,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0)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이번에도 케인이었다. 전방 압박을 맨시티전 키워드로 삼은 토트넘은 전반 1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에게도, 케인에게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케인은 구단 최고 레전드이자 최다 득점자인 지미 그리브스(266골)의 공식전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데뷔한 뒤로 공식전 416경기에서 267번째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이와 함께 EPL 200호 골도 달성했다.

케인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모든 토트넘 선수들과 포옹을 나눴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위고 요리스 등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함께한 선수들과의 포옹은 더욱 진했다. 라커룸을 한바퀴 돌고 케인이 자리에 앉자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케인을 보자마자 진하게 포옹을 해줬다. 두 선수의 브로맨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승리 소식을 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케인과 전화통화를 나눌 때도, 손흥민은 옆에서 장난을 치면서 케인 옆에 딱 붙어 있었다. 콘테 감독과 케인의 통화가 끝나고, 토트넘은 승리와 케인의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이때도 손흥민은 케인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케인을 축하해준 손흥민은 경기 후에 개인 SNS를 통해서도 "케인, 놀라운 기록 축하해. 너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매일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대한 보상이다. 많은 득점을 터트렸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도 축하를 해줬다. 케인을 향한 손흥민의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진=토트넘 유튜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