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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여진, 별이 된 반려견에 먹먹 "뭐가 그리 급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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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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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최여진이 반려견 콩알이와 작별한 슬픔을 글로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여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조금만 기다리지. 엄마가 달려가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급했을까 내 새끼"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최여진은 "분명 하루 전에도 잔반 처리하는 먹순이었는데. 먹는 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쥐돌이 녀석이 새로 산 맛있는 사료도 안 먹고 떠나네"라며 반려견과 이별 소식을 알렸다 .

최여진은 "잘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 딸. 슈퍼모델같이 다리가 겁나 긴 내 딸. 작지만 큰 존재감 콩알이 너무 보고 싶겠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딸 먹는 거 좋아한다고 몇 년을 노견들 수라상 차려준 우리 엄마 너무 고생했어. 본인은 정작 안 드시면서 나이 든 애들 온갖 좋은 거 뿌려 넣고 요즘은 애들 숨 안 넘어갈까봐 영양제 다 끊는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라고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덕분에 오래 살다 간 거니 맘 아파하지 말자"라고 위로했다.

끝으로 최여진은 "9마리 중 이제 두 마리 남았네. 마음 단단히 먹자. 2023.02.02 밤 9시 콩알이 별이 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배우 박솔미는 "콩알이야? 어떡해ㅠㅠ"라는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신봉선도 "힘내 여진"이라는 댓글을 남겨 위로했다. 애견인으로 유명한 배우 배정남도 "콩알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한편, 최여진은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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