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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與 지지층 대상 양자 대결…안철수 45.6% VS 김기현 37.2% [넥스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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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지지층 대상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선 安 36.9% VS 金 32.1%

세계일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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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사진 오른쪽)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 왼쪽)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잇달아 나왔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국민의힘 지지층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36%를 얻은 안 후보가 김 후보(25.4%)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황교안 후보 5%, 조경태 후보 2.3%, 천하람 후보 2.1% 순이었다. 6위는 앞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강신업 후보(0.4%), 7위는 윤상현 후보(0.3%)였다.

다만 '지지후보 없음'으로 답한 응답자가 17.2%, '모름·무응답' 답변이 7.8%를 기록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중도 높았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안 후보가 앞섰다.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로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45.6%가 안철수 후보를, 37.2%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방식의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5.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36.9%로 김기현 후보(32.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황교안 후보(9.3%), 천하람 후보(8.6%)가 컷오프(예비경선) 기준인 4위 안에 들었다. '없음·잘모름'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5.0%에 달했다.

강신업 후보(2.9%), 조경태 후보(1.9%), 김준교 후보(1.5%), 윤기만 후보(1.1%), 윤상현 후보(0.7%)이 그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수도권과 TK(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에서도 모두 김 후보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안 후보는 40.1%, 김 후보는 29.6%를, 인천‧경기에서 안 후보는 37.4%, 김 후보는 34.3%를 얻었고, TK에서 안 후보는 37.9%, 김 후보는 33.1%를 얻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는 천하람 후보는 지난 3일 가장 늦게 후보로 등록했음에도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4위에 올라 4명이 겨룰 본 경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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