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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도깨비' 고수정, 뇌종양 투병 중 사망…"25세에 진 꽃" 3주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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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고수정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고수정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건 사망일로부터 5일이 지난 2020년 2월 12일이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수정의 사인은 뇌종양으로 알려졌다. 뇌종양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수정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확한 사망일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소속사에서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인의 발인이 9일 엄수됐다는 점에서 사망일을 7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도 고수정의 사망일은 2월 7일로 표기됐다.

소속사는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빌’를 통해 데뷔했다. ‘도깨비’에서 고수정은 지은탁(김고은) 주변을 맴도는 귀신 중 1명으로, 황석정, 박경혜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입지를 넓혔다.

고인의 안타까운 비보에 배우 김윤진은 “예쁜 후배가, 배우 고수정 씨 이제는 하늘에서 날아가는 게, Rest in Peace”라고 애도했다. 고수정과 함께 작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순수하고 맑은 미소를 언제나 기억하겠다. 아픔 없는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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