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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사람과 영적으로 가까이"‥각국 애도, 지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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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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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구조대원들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현지시간 6일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인명 피해 소식을 접한 뒤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과 영적으로 가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파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전을 보내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반드시 조속히 재해의 영향을 극복하고, 고향을 재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팀을 급파하기로 했으며 일부 인력은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야네스 레나르치치 인도적 지원·위기관리 담당 EU 집행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EU의 긴급대응조정센터에서 유럽에서 피해 지역으로 구호팀을 파견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또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친절한 튀르키예 국민들과 가까이 있다"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비상사태부가 튀르키예에 군용 수송기와 구조대원 100명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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