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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강민경 또 악재..父 부동산 사기 연루에 결국 "왕래 끊었다" 입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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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강민경/사진=민선유 기자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사기 의혹 관련, 현재는 부친과 왕래를 끊은 상태이며 이번 사건과 자신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한 매체는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의 사기 혐의를 보도했다. 부동산 개발을 통해 땅값이 오를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수년째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소됐다는 것.

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A씨와 B씨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임야를 주택 용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고소인들은 부산 소재 경매학원 원장 한모씨를 통해 해당 임야에 평당 40만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사업 설명회에서 A씨가 다비치의 강민경 아버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으나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A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똥은 A씨의 딸인 강민경에게 튀었다. 이에 강민경의 소속사 웨이크원은 결국 입장을 내고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면서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개인사를 밝히면서 부친 측과 선을 그었다.

또 도의적 책임을 위해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부친 채무를 변제한 적도 있다면서 강민경은 논란과 관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강민경 씨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직원 채용 공고를 내는 과정에서 연봉란을 잘못 기재했다가 때아닌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민경은 사과와 함께 입사 초봉 연봉 인상까지 감행했으나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어야 했다.

이 같은 시끌시끌한 논란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가족 일로 입방아에 오르자 결국 부친과 왕래를 끊은 상태라며 선을 그은 강민경. 그에게 닿은 연이은 악재 속 논란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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