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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손흥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케인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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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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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손흥민(31)이 통산 267골로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다 골 신기록을 달성한 해리 케인(30)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6일 오후(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해리 케인의 놀라운 기록을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당신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케인의 기록에 대해 “매일 얼마나 많은 연습과 훈련했는지에 대한 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골을 넣었고 앞으로 더 많이 득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케인은 댓글로 파란 하트 이모티콘 2개를 남기며 화답했다.

케인도 같은 시각 인스타그램에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들고 토트넘 동료 선수들과 포옹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담낭 수술을 받고 자리를 비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의 통화 장면도 담겨 있었다.

콘테 감독은 “몸 괜찮으세요?”라고 묻는 케인에 “좋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케인은 영상과 함께 “내 여정의 큰 역할을 해준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가족, 친구, 팀 동료 그리고 특히 팬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케인은 전반 15분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시즌 최고 경기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 시작 40초 만에 60m 폭풍 질주로 맨시티 수비를 뒤흔든 손흥민은 폭발력 있는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역습의 선봉에 섰다.

손흥민의 위협적인 역습은 상대가 따라가기 어려웠고,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 중 최고였다”며 “(부상 이후)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이었는데 이제 불꽃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을 전개하는데 공을 뺏기면 손흥민과 클루세브스키가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고 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홈 5연승을 이어가면서 4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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