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내가 다 부끄럽다"…음주 모습 · 슬쩍한 탄피 공개한 공군 뭇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오늘(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한 공군 병사가 생활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음주한 모습과 탄피를 외부로 갖고 나가 찍은 사진 등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일탈 자랑, 군기 빠진 공군'입니다.

6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같은 군인으로서 매우 부끄럽다'는 A 병사의 고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는 "한 공군 병사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생활관에서 음주를 한 사진과 휴가 때 집에 가져간 공포탄 사진 등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이 신고하자 '꼬우면 나에게 직접 연락하라'는 식의 협박성 글도 게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자는 "저런 사람들로 인해 국군의 이미지와 신뢰가 얼마나 망가질지 가늠조차 되지를 않는다."며 개탄했는데요.

공군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병사의 생활관 음주, 공포탄 무단 반출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완료했다며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군대가 아니라 캠핑 간 줄 아는 듯" "멀쩡히 복무하는 병사들까지 싸잡아 욕먹게 좀 만들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