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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아투 여론조사] '적극지지층' 양자대결, 김기현 57.8% 안철수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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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국정운영 '적극 지지층'에선 金이 安 압도

다자대결서도 김기현 47.6% 안철수 27.7%

국힘 전체 지지층 대상 조사선 安 오차범위내 우세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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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의 양자대결(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2%P)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6.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 대상 양자대결에선 김 의원이 57.8%를 얻어 안 의원(33.5%)에 24.3%포인트 앞섰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3~4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312명(가중 23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지지율'과 '적합한 국민의힘 당대표'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전체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안 의원은 오차범위 내 1위에 올랐지만, '적극 지지층'(N=469명, 표본오차95% 신뢰±4.5%p) 조사에선 김 의원에 다자·양자대결 모두 밀렸다.

다자대결 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이 47.6%를 얻어 안 의원(27.7%)에 19.9%포인트 앞섰다. 국정지지율과 상관없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전체 지지층'에서 3위였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적극 지지층' 조사에서 최하위(1.3%)로 떨어졌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7.3%로 3위에 올랐다. 뒤이어 윤상현 의원(4.7%), 강신업 변호사(3.5%), 조경태 의원(1.7%) 후보 순이다. 강 변호사는 지난 5일 당대표 예비심사에서 탈락해 예비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적합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3.7%, 2.5%다.

전체 지지층 중에서도 국정운영을 부정 평가하는 층에서는 (매우 못함+잘못하는 편, N=202명, 표본오차95% 신뢰±6.9%p) 안 의원이 45.2%를 얻어 5.2%의 김 의원을 크게 앞섰다. 천 위원장은 26.4%로 2위에 올랐다. 윤 의원(2.2%), 황 전 총리(1.7%), 조 의원(1.2%)이 뒤를 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엔 14.2%가 응답했다. 1.1%는 '잘 모름'이라고 했다.

◇'적극 지지층' 대상 양자대결은 김기현 57.8%, 안철수 33.5%

전체 지지층 대상(N=943, 표본오차95% 신뢰±3.2%p) '김기현-안철수' 양자대결에선 안 의원이 47.4%를 얻어 40.7%의 김 의원을 오차범위 내 6.7%포인트 앞섰다. 직전조사(아시아투데이 의뢰 알앤써치 1월 30일 발표) 때보다 1.3%포인트 더 벌어진 결과다. 안 의원은 전 연령층에서 김 의원에 앞섰지만, 김 의원은 여성층에서 45.9%를 얻어 안 의원(40.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남성층에선 안 의원(54.4%)이 김 의원(35.1%)에 앞섰다.

'김기현-안철수' 양자대결에서 천 위원장 지지층 중 22%는 김 의원을, 50.2%는 안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7.8%였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황 전 총리 지지층 중 30.5%는 김 의원의 손을 들어줬고, 32.0%는 안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부동층은 37.5%로 조사됐다. 윤 의원의 지지층에선 28.2%가 김 의원을, 51.7%는 안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정부 국정수행 '매우 잘함'에 응답한 '적극 지지층' 대상 양자대결에선 김 의원이 57.8%를 얻어 33.5%의 안 의원보다 무려 24.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잘하는 편'에 응답한 이들 중 33.6%는 김 의원을, 54.2%는 안 의원을 지지한다고 했다. 긍정(매우 잘함+잘하는 편) 응답자 전체로 따지면 김 의원(49.3%)이 안 의원(40.8%)에 앞섰다.

'매우 잘 못함' 응답층에선 안 의원이 68.4%를 얻어 김 의원(11.7%)에 앞섰고, '잘 못하는 편' 응답층에서도 안 의원 73.4%, 김기현 14.6%으로 집계됐다. 부정(매우 잘못함+잘못하는 편) 응답자 전체 비율로 보면 안철수 70.1%, 김기현 12.7%다. '잘 모름' 응답층에선 59.8%가 안 의원을, 8.0%는 김 의원을 지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응답률 3.4%)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대표 적합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2%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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