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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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6일 런던 토트넘 훗스퍼 홈구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의 1-0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케인은 1992년 EPL 출범 후 통산 200득점을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304경기 만의 대기록이다. 앞서 앨런 시어러(441경기∙260골)와 웨인 루니(491경기∙208골)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케인은 EPL 역대 최다 득점에 60골 차이가 됐다. 케인은 또 이날 지미 그리브스(266골)가 보유한 구단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케인과 환사의 콤비를 이뤘다. 지난 7년 여 동안 케인의 득점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손흥민도 케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들은 EPL 역대 ‘최고의 듀오’로도 평가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그로 인해 정말 행복하다. 그는 그 누구보다 그럴 자격이 있다. 그는 열심히 그리고 팀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기록은 클럽과 그의 경력, 그의 나라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토트넘에서) 거의 8시즌을 뛰며 그가 놀라운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이 느낌과 큰 영광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그가 모든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내가 조금 더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그가)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직 젊고 여전히 배가 고프다”며 “모든 선수가 그 의미를 인식해야 하고, 모두가 그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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