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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난 떳떳하다" 얼굴 공개한 조민, SNS 팔로워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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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얼굴을 첫 공개한 가운데 최근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팔로워 수도 급증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첫 게시물이 올라온 조씨의 SNS 팔로워는 6일 오후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만명대와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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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 [사진=조민 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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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SNS에 자신의 얼굴과 함께 반려묘, 음식, 캠핑 등이 일상이 담긴 게시물을 비롯해 어린 시절 남동생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특히 이날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와 관련해 "같은 나이로서 많이 배웠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파이팅" 등 누리꾼들의 응원이 담긴 SNS 스토리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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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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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씨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조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는 걸 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닌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인터뷰 배경을 밝혔다.

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이제 병원에서는 일하지 않기로 했다. 제가 가진 의료 지식은 의료봉사에만 사용하려고 한다"며 "국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는 등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을 저도 하려고 한다"고 당당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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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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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 정관은 지난 3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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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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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에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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