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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에도 제의"...이강인, 마드리드 팀 갈 기회 3번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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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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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마드리드 팀들에 여러 번 구애를 받았다.

스페인 '아스'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 경력은 길지 않지만 그동안 마드리드에 갈 기회가 3번이나 있었다"고 하며 마드리드 연고 팀들이 이강인을 지속적으로 노렸다는 걸 이야기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해당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 입단하며 스페인에 왔다. 연령별 팀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고 빠르게 1군에 올라 출전시간을 늘렸다.

'아스'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오기 전부터 마드리드 팀들이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대한민국에서 진행하는 쇼에 나와 눈부신 잠재력을 보였다. 마드리드 팀들도 구애를 했는데 발렌시아로 갔다. 이강인이 좋은 모습을 보이자 발렌시아가 프로 계약을 시도했다. 레알이 이강인을 원했다. 하지만 당시 발렌시아 단장이던 마테우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프로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타팀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 프로 계약 서명을 서둘렀을 정도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했다. 발렌시아 1군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던 이강인은 점차 출전시간이 줄어가는 상황을 맞이했다. 동나이대 유망주에 비해 이강인은 자주 교체되거나 쓰이지 않았고 결국 2021년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 발렌시아는 이강인 이적료를 얻지 못했다.

첫 시즌엔 고생했으나 올 시즌엔 완전히 달라졌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대체불가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장점인 킥 능력은 더 좋아졌고 수비적인 관여도와 전술 이해도까지 높아져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손꼽히는 미드필더가 되면서 가치가 크게 올라갔다. 활약이 점점 좋아지자 빅클럽에서 구애가 이어졌다. 또 마드리드 팀이 접근했는데 이번엔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창의성 문제가 있었다. 이강인을 데려와 창의성을 채우면서 공격, 중원 옵션을 늘리려고 했다.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겨울에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를 제의했다. 하지만 이강인 바이아웃에 미치지 못했고 마요르카는 협상을 거부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또 이강인의 마드리드행이 결렬됐다"고 했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다. 지금 흐름이 이어진다면 마드리드 연고 팀들을 비롯한 충분히 빅클럽으로 갈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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