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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與 태영호 "'이재명 방탄법', 검수완박 시즌2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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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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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재명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지시로 검사교체, 검사신상공개 등 검찰권한 축소하는 법안을 밀어붙이고 시행하면 이 대표가 가장 수혜 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위해 서울 도심에서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를 동원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며 "이게 바로 검찰에 대한 정치적 협박으로 이 대표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혐의를 덮으러 했던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수사가 진행 중이 상황을 방어하기 위한 의도"라며 "그렇게 (혐의를 덮지) 않으실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법에 따라 수사가 진행 중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법 앞에 성역은 없고 누구라도 법을 위반하면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제 1야당 대표가 외압을 통해 적법한 수사를 방해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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