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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트럼프 재대결?…누가 돼도 국민 과반은 '분노·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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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ABC뉴스 공동 여론조사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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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일어난다 해도 크게 관심이 없다는 답변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WP와 ABC가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 이상이 재대결에 흥미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두 사람 중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부정적인 반응이 높았는데 특히 바이든 쪽이 더 강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 58%는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자로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지하겠다고 한 31%의 약 두 배에 달한다.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의 무당층 가운데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기대한다고 밝혀 바이든 경우보다는 둘 다 높았다.

만일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재선에 성공할 경우 30%는 화가날 것이라고 답했다. 32%는 만족스럽지 않으나 화가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9%는 만족하지만 열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열광적이라는 답변은 7%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화가 날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36%였다. 20%가 만족스럽지 않으나 화가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26%는 만족하지만 열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17%는 열광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에 대한 답변을 비교하면 바이든 재선시 불만족이나 분노의 부정적 반응은 62%, 트럼프 재선시의 부정적 반응은 56%로 둘 다 과반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출마 의향을 밝히긴 했지만 공식 선언을 하진 않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한 상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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