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삼성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 선언...10% 이상 성장 청사진도 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갤럭시 휴대폰 잘 팔리는 국가 집중 공략 전략 세워
노트북 신제품에 갤럭시 휴대폰 DNA 이식
코로나19 이후 바뀐 노트북 사용 트렌드 공략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니코(Nikko) 호텔에서 '갤럭시 북3'의 세계 시장 공략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샌프란시스코(미국)=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올해 판매 가격 10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집중 공략해 전년 대비 10% 이상의 판매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은 올해 S23 시리즈 언팩(공개)과 함께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3'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노트북PC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모바일의 DNA가 주입된 만큼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이라는 게 삼성의 기대다.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노트북 담당)팀 이민철 팀장(상무)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북 3 시리즈 라인업에 최고급 사양의 '울트라'를 라인업에 추가했다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 노트북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아직 낮지만 지난 202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 북 3시리즈는 지난해 판매 국가가 21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생산 능력이 있는 장점을 십분 할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상무는 "올해 판매 국가를 확대할 것이다"면서 "갤럭시 제품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하기 때문에 갤럭시 북3 시리즈도 갤럭시 판매 비중이 높은 국가를 위주로 공략할 것이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S23과 연결성이 강화됐다"면서 이어 "성능과 제품 간 연결성을 만족시키는 에코(환경)시스템을 가진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삼성은 지난해 노트북PC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노트북PC 사용 트렌드가 바뀐 만큼 삼성의 프리미엄 노트북에 대한 수요는 강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가족들이 한 개의 PC를 공유했다"면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개인 각자의 개인 컴퓨터를 쓰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트북PC에 대한 트렌드가 바뀐 만큼 더 많은 사람이 PC를 구매할 것이고 삼성은 삼성의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이 시장을 노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북3 프로의 가격은 188만 원부터 프로 360은 259만 원부터, 갤럭시 북3 울트라는 347만 원부터 시작한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 북 3' 의 최고급 제품인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