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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버스킹 보는데 ‘퍽’…관람객 묻지마 폭행 20대, 뻔뻔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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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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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관람하던 행인을 이유 없이 돌멩이로 쳐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거리 공연 관람객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특수상해)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0시 30분쯤 제주시 대학로 인도에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던 20대 남성 B씨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돌멩이로 얼굴을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A씨는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혼자 걸어가다가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들고는 B씨에게 다가가 얼굴을 강하게 내리쳤다. 범행 이후 그대로 달아난 A씨는 사건 발생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피해자 B씨는 A씨의 '묻지마 폭행'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며, 왼쪽 광대뼈 골절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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