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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운천 의원 "전북 국가예산 9조원 시대 정쟁 도구 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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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 연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국가 예산 9조원 시대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마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북 국가 예산 9조원 시대는 전북 여야 정치권과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14개 시·군, 예산 담당 공무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하지만 이런 성과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것은 없어져야 할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쟁 상대인 무소속 임정엽 예비후보는 "올해 전반적인 국가 예산이 5.1% 증가했지만, 전북의 증가율은 절반도 안 되는 2.49%에 그쳤다"며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정운천 의원은 예산의 실체를 고백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최종 확정된 국가 예산만을 놓고 타 시·도와 전년 대비 증가율을 비교해 비판하는 것은 국회 단계에서의 예산 증액과 신규예산 확보 노력과 성과를 묻어버리는 국회 예산 과정의 기본도 모르는 무식한 소치"라고 임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전주을은 민주당이 중대한 잘못을 책임지고 무공천한 지역"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검증된 정치인을 선택해 실추한 전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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