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지지율…안철수 36.9%, 김기현 32.1%ㅣ조원씨앤아이

인사 나누는 안철수(오른쪽)·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김기현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36.9%, 김 후보는 32.1%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8%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였습니다.

이어 황교안 후보가 9.3%, 천하람 후보가 8.6%로 예비경선 기준인 4위안에 들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1.9%, 윤상현 후보는 0.7%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안 후보는 서울에서 40.1%를 기록하며 김 후보(29.6%)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인천·경기에서는 안 후보 37.4%·김 후보 34.3%, 대구·경북에서는 안 후보 37.9%· 김 후보 33.1%로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안철수·김기현·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에 나설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6명의 후보를 상대로 오는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한 후 본경선에 나설 4명을 확정합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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