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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 주장' 나상호 "(황)의조 형, 6개월간 두 자릿 수 득점 하고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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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상호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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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FC서울의 주장 나상호가 6개월 간 단기 임대로 팀에 합류한 황의조를 반겼다.

FC서울 선수단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가고시마 동계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전날 서울 임대 이적을 확정지은 황의조도 선수단에 바로 합류해 출국길에 올랐다.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 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한 시즌 임대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새 팀을 찾은 끝에 서울로 합류했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단의 기대는 남다르다.

서울의 '주장' 나상호는 "올시즌은 팬분들에게 좀더 환대받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하며 "(황)의조 형이 저희가 함께할수 있는 축구에 적응해서 본인 스스로 컨디션 잘 끌어올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의조 형이)가고 싶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상호는 황의조가 서울의 득점력을 보완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좋은 득점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골을 넣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채워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였던 나상호와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팀에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해서 적응하는 데 있어서 도와달라는 말을 부탁했다. 하지만 혼자서도 알아서 적응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의조 형이 있는 동안 상위권에 있고 싶다"는 목표를 전하며 "최대한 골을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다. 6개월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은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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