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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물 사진 최고는 아이폰 아닙니다” 갤럭시S23 ‘최고중 최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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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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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박혜림 기자] “제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능은 나이토그래피와 줌(Zoom)이다.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 있게 (경쟁사 대비) 최고라 말씀 드릴 수 있다.”

경쟁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대비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카메라가 더 나은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성대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로 2011년 한국산업기술기능협회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삼성전자에서 디바이스경험(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을 이끌고 있다.

조 부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니코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S23 시리즈의 진일보한 야간 촬영 기능과 고배율 촬영 성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부사장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경우 특히 나이토그래피 비디오에 공을 많이 쏟았다”며 “안정적인 야간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미세한 흔들림과 큰 흔들림 모두 보정해야 하는데 전작은 손떨림방지모드(OIS)가 1.5도 각도만 자동 보정했다면 갤럭시S23 시리즈부터는 3도까지 자동 보정해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야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단 의미다. 그는 그러면서 “영화를 촬영해도 손색 없는 퀄리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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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니코(Nikko) 호텔에서 조성대 삼성전자 부사장이 갤럭시 S23 울트라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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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율 줌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조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고배율 줌을 이용해 무엇을 많이 찍을까 리서치해본 결과 해당 기능을 활용해 먼 거리 글씨를 읽는 이들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별도의 텍스트 딥러닝 트레이닝을 진행한만큼 전작 대비 훨씬 선명하게 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상의 인물 사진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갤럭시는 풍경·아이폰은 인물’이라는 편견이 수년간 ‘기정사실’처럼 굳어져 왔다. 이에 대해 조 부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같은 인식이 담긴 글을 많이 봤다”며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사용해보면 아이폰과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면 카메라 센서를 바꾸며 조도가 낮은 곳에서도 최상의 셀카 사진을 얻게 됐다는 게 조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전작과 달리 갤럭시S23 시리즈는 화질 트레이닝을 할 때에도 전경과 후경, 사람의 이목구비와 눈, 눈썹, 코 등을 모두 구분해 선명하게 보정한다”면서 “전면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을 때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포커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다 따뜻한 색감의 사진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국내에서는 따뜻한 색감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 감성도 한 스푼 더했다고 전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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