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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84분·케인 결승골…토트넘, 맨시티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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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압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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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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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연승으로 승점 39(12승 2무 7패)를 확보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에 자리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0)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하면 공식 경기 3연승이다.

선두 아스널(승점 50) 추격을 노리던 맨시티는 토트넘에 일격을 당하며 2위(승점 45)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 진영에서 맨시티 페널티지역까지 단독 질주하는 과감한 돌파를 선보였다.

서서히 조여오는 맨시티를 상대로 고전하던 토트넘은 과감한 압박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전반 1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맨시티 지역에서 패스를 끊어내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넘어지며 옆으로 공을 내줬고 해리 케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이 골로 토트넘 공식전 267골을 기록, 1950~1960년대 최고 골잡이로 군림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제치고 구단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또한 EPL 통산 304번째 경기에서 200호골을 신고,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최다골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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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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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리야드 마레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압박하던 맨시티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케빈 데 브라위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토트넘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84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악재를 맞았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잭 그릴리시의 돌파를 저지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딛고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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