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술안주로 최고" 멸종위기 밍크고래 먹방…시청자 '싸늘'

상당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국제 멸종위기종인 밍크고래를 술안주로 먹어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유튜버 A 씨가 8분짜리 먹방 영상을 올렸는데요, 제목은 '두 달 기다린 밍크고래' 말 그대로 밍크고래를 안주 삼아 먹는 모습을 담아낸 영상입니다.

그는 그동안 굼벵이, 지렁이탕 등 특이한 음식을 먹으며 조회 수를 늘려왔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막걸리와 함께 밍크고래 고기를 즐기며 "두 달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 "술안주로는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설명란에 밍크고래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까지 첨부했는데요.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밍크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등급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인데요.

한 시청자는 여러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서 영향력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 되자 A 씨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자연 포획까지 두 달을 기다린 끝에 촬영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고래 포획과 고래고기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화면 출처 : 먹방 유튜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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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국제 멸종위기종인 밍크고래를 술안주로 먹어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유튜버 A 씨가 8분짜리 먹방 영상을 올렸는데요, 제목은 '두 달 기다린 밍크고래' 말 그대로 밍크고래를 안주 삼아 먹는 모습을 담아낸 영상입니다.

그는 그동안 굼벵이, 지렁이탕 등 특이한 음식을 먹으며 조회 수를 늘려왔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막걸리와 함께 밍크고래 고기를 즐기며 "두 달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 "술안주로는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