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 좋아한다" 자각…시청률 11.8%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가 전도연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외조의 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과외 발각 위기 속 전도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전개가 예고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8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11.8%, 수도권 13.6%를 기록했다. 이는 전 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tvN 채널 타깃인 2049 시청률은 전국 5.6%, 수도권 6%를 얻었다.

조이뉴스24

'일타 스캔들' 정경호와 전도연의 본격 로맨스가 예고됐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최치열(정경호 분)은 남행선(전도연 분)이 어려웠던 시절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게 챙겨줬던 고시 식당 사장(김미경 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선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치열은 동희(신재하 분)와 함께 위패를 모신 사찰을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선에게 마음이 끌렸던 이유가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과거의 인연 때문에 끌린 것이라고 애써 자신의 감정을 잠재운 치열은 가장 어려웠을 때 힘이 되었던 은인의 딸인 행선에게 결초보은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선네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치열은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을 통째로 매입했다. 착한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반값으로 받은 것은 물론, 건물에 입주해 있는 모든 가게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며 '1조 원의 남자'의 클래스를 여과 없이 뽐냈다. 여기에 행선과 재우(오의식 분), 그리고 해이(노윤서 분)와 함께 갈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 깜짝 저녁 파티까지 준비하며 은혜를 제대로 갚기 위해 노력했다.

그 가운데 치열은 커뮤니티에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올리던 '최치열라짱나'가 다름 아닌 동료 강사 이상(지일주 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해이에게 비밀과외를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폭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치열은 해이를 건들면 업계에서 매장하겠다고 이상에게 단단히 경고를 날렸고, 비밀과외가 발각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행선은 치열의 연구소로 단체 도시락 배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연히 치열의 소개팅 상대 혜연(배윤경 분)과 마주치게 되었다. 치열에게 다시 한번 호감을 표하며 자신의 연주회에 초대하는 혜연에 행선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날 저녁, 해이의 과외가 끝난 후 재우는 '치킨 데이'에 치열을 초대했다. 하지만 행선은 치열이 연주회에 가야 한다며 재우를 말리며 어딘지 모르게 까칠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치열은 동희가 준비해준 꽃다발을 들고 혜연의 연주회를 찾았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치열이 선물해준 태블릿 PC 앱 사용법에 대해 묻는 해이의 문자를 받은 치열은 전화기 너머로 행선의 비명이 들리자 단숨에 국가대표 반찬가게로 달려갔다. 뜨거운 음식을 쏟는 바람에 손을 덴 행선을 보고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치열의 눈빛은 그야말로 '멜로 눈빛' 그 자체였다.

결국 행선과 재우, 해이와 함께 치킨 데이를 함께 하게 된 치열. 재우가 좋아하는 다큐 영화를 보는 내내 서로의 시선이 교차하며 몽글몽글한 설렘을 유발한 가운데, 이들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바로 치열이 해이를 따로 봐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증거를 확보한 수아 엄마(김선영 분)가 그 소식을 올케어 반 엄마들에게 공유한 것. 결국 치킨 데이를 마치고 함께 나온 행선과 치열 앞에 수아 엄마를 필두로 총출동한 올케어 반 엄마들이 나타났고 여기에 더해 누군가에게 쫓겨 집 밖으로 도망 나온 이상이 쇠구슬 새총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지며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선 치열이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이라고 행선을 좋아하고 있음을 자각하는 장면이 담겨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삼남매가 용감하게' 39회는 26.7%, JTBC '대행사' 10회는 11.6%, TV조선 '빨간풍선' 14회는 8.1%를 각각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