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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송파구, 3高시대 연 1.5% 중소기업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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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20억원 규모 융자 지원 추진
연 1.5% 초저금리 유지, 기업별 최대 2억원까지 대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연중 상시 운영

아시아경제

서강석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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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6개월이 지나간 중소기업으로, 매출 실적이 있고 은행 여신 규정상 담보 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단, 현재 송파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융자지원 제외업종, 세금 체납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융자금 대출 금리를 연 1.5% 고정금리로 유지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지원 규모는 총 120억원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고정금리 1.5%) 소진 후 우리은행과 협약으로 확보된 협력자금 80억원(CD금리+1.7%)이 활용된다. 기업체별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 가능, 대출 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이번 융자 지원은 별도의 신청 기간 없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수시 심사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구비 서류를 갖춰 ‘우리은행 송파구청지점(송파구청 본관 1층)에서 사전상담을 통해 담보 여력을 확인한 후 송파구청 경제진흥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82억원 신용보증 추천제도도 동시 시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해 ‘판로개척 3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지역 내 40개 기업에 ▲국내·외 우수인증 획득 ▲국내·외 박람회 참가 ▲판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저금리 융자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송파구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협력자금을 활용,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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