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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통거점 경기도 물류단지로 몰려든다…조성·인허가·준비중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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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조4천억대 규모…기존 물류단지 포함 시 총 28곳 달해

뉴스1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 News1 최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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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내에서 조성 중이거나 인·허가 및 준비 중인 물류단지가 1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1월 기준 도내에서 공사 중이거나 인·허가 및 준비 중인 대규모 물류단지는 여주, 안성 등 18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물류단지의 총 면적은 588만2000㎡, 총사업비는 2조4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 3곳, 이천·여주 각 2곳, 광주 ·김포·화성·파주 각 1곳이다.

이 중 공사 중인 물류단지는 광주 오포, 남여주, 용인 포곡스마트, 용인 국제물류4.0, 광주 직동, 이천 BPO, 이천 마장 등 7곳(252만7000㎡)으로 총사업비는 1조3196억원에 이른다.

여주시가 추진 중인 남양주 물류단지(20만3000)는 현재 10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비는 369억원이 투입됐다.

오포물류㈜는 사업비 1183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산64-125 일원 18만9568㎡에 광주오포 물류단지를 조성 중이다. ㈜바나로지스틱스도 사업비 323억원을 투입해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산96 일원 14만1530㎡에 이천BPO 물류단지를 조성 중이다.

현재 실수요검증을 통과해 인허가 진행 중인 곳은 4곳(화성 장안, 용인 양지, 김포 강정, 여주 북여주IC)으로 총면적과 사업비는 73만㎡, 2175억원에 달한다.

실수요검증을 통과해 인허가 신청 준비 중인 단지는 7곳(광주 퇴촌, 용인 서남부, 안성 지문, 용인 NS스마트, 용인 물류, 파주 개성공단복합물류, 용인 스마트)으로 총 면적과 사업비는 각각 263만3477㎡, 9185억원에 이른다.

실수요검증은 물류단지 조성의 사업타당성, 재원마련 계획 등을 실수요검증위원회가 살펴보는 절차로, 이전에는 국토교통부가 담당했지만 2020년 물류시설법 개정으로 광역지방정부로 권한이 이양됐다.

이들 단지가 모두 건설되면 도내 물류단지는 28곳(기존 운영 광주 오포, 남여주 등 10곳(472만1645㎡) 포함, 총사업비 1조8684억원)으로 늘어난다. 전체 면적은 1060만4000㎡에 이르며, 총사업비 규모는 4조3240억원이다.

물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선 물류시설법에 따라 희망 사업자가 물류단지 지정 요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면 관계기관 협의 → 실수요검증 → 물류단지 조성 신청 → 관계기관 협의 → 심의 후 승인여부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 관계자는 "1월 현재 도내에서 공사 중이거나 인·허가 및 준비 중인 물류단지는 18곳에 이른다"며 "기존에 준공돼 운영중인 10곳을 포함하면 도내 물류단지는 28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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