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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이돌 연애 Q&A→논란되자 '삭제'…러블리즈 진 "생각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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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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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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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27)이 아이돌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진은 5일 "Q&A 영상 올리기 전에 미리 질문을 받았을 때 연애 관련 질문이 가장 많았다"며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게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나름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지는 몰랐다. 생각이 짧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의도했든, 안 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은 분명히 잘못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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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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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돌 생활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진은 "아이돌은 몰래 연애하냐. 적발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알아서 몰래 잘한다. 어느 정도 연차가 되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연습생 때는 연애하다 발각돼서 잘리는 경우도 봤다"며 "음악방송 활동할 때 다른 가수들과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 컴백하면 첫 주에는 CD를 돌려야 해서 인사하다가 눈 맞는 경우도 있다. 방송 끝나고 PD님들에게 인사할 때 긴 복도에서 아이돌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그때 눈맞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진은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대해 "아이돌들의 만남의 장이다. 눈빛을 주고받고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돌 가수의 연애를 일반화한 답변이 경솔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진을 옹호하는 의견도 달렸다.

이처럼 논란이 가열되자 진은 사과와 함께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1996년생인 진은 2014년 그룹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했다. 러블리즈는 2021년 해제됐다. 진은 가수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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