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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출근길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서울 '-1.5'도 평년보다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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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3도…일교차 '최대 15도' 건강관리 유의

출근길 수도권 중심 가시거리 '1km' 짙은 안개도

뉴스1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에 미세먼지가 가득 끼어있다. 2023.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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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월요일인 6일 출근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기온은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다.

기상청 이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0도 △춘천 -6.3도 △강릉 2.8도 △대전 -4.3도 △대구 -4.3도 △전주 -3.5도 △광주 -2.2도 △부산 2.9도 △제주 6.3도다.

대부분 지역은 전날(5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까지 경기 북부와 경기 남동부, 강원 영서, 충북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다. 특히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7일)까지 제주도에 5~20㎜ 미만의 비가 내린다. 밤부터는 전남 남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밤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을 전망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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