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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TV]"엄마 곁 지킬게" '걸환장' 암투병 서정희, 딸 서동주 진심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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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스타 가족들의 해외여행기가 그려졌다.

서동주, 서정희, 장복숙 3대 싱글 모녀의 마지막 대만 여행기가 그려졌다.

영상 시청에 앞서 서동주는 방송 이후 반응에 대해 “저희 할머니가 대스타가 되셨다. 동네 노인정에서 수많은 대시를 받으셨다”고 전했다.

MC 이유리는 “어머님하고 할머님이 안 나오셨다”라며 서정희의 부재를 물었고, 이에 서동주는 “사실 엄마가 병원 치료랑 여러 가지를 같이 하다 보니까. 스케줄 상 제가 혼자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규현은 안타까워하며 “얼른 빨리 쾌유하셨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서정희는 식사를 하던 중 라면이 먹고 싶다 말했고, 이에 딸 서동주가 “라면 먹을까?”라고 물었다. 두 사람의 대화에 장복숙은 “나는 안 먹어”라고 말했고, 서정희는 "이래 놓고 먹는다. 환장한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프라이빗 온천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근 서동주와 달리 서정희, 장복숙은 발만 살짝 담갔다.

이를 본 서동주가 “엄마도 돌아오지”라고 권했고, 서정희는 "안돼. 엄마는 뜨거운 거 하면 안 된대"라며 항암 치료 탓에 주의가 필요한 것을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MC들과 함께 영상을 보던 서동주는 "염증 때문에 열이 오르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어느덧 컵라면이 익었고, 장복숙은 세상 맛있게 컵라면을 흡입하는 서정희와 서동주를 지켜봐 웃음을 안겼다. 결국 서정희가 먼저 컵라면을 한 젓가락 덜어 권했고, 장복숙은 먹지 않겠다고 거절하다 못이기는 척 컵라면을 맛봤다.

방송말미 서동주는 "엄마가 돌아가실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순간이 소중하다”라면서 “항상 엄마의 곁을 지킬 거라는 사실을 믿어줘”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엄마와 함께하는 순간 순간을 놓칠 수 없다"고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에 서정희와 장복숙은 눈물을 보였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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