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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통령실 새 대변인에 이도운… 공석 5개월만에 인선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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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59·사진)을 임명했다.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변인 인선을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해 공석이 된 지 5개월 만에 이뤄진 인선이다. 여권 관계자는 “대선 전부터 윤 대통령과 이 대변인이 외곽에서 소통해온 사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부국장을 지냈다. 2017년 대선 출마를 고심하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이후 문화일보에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대변인은 “중학교 2학년생인 딸에게 제가 말을 10번 건네면 마지못해 (딸이) 한마디 한다”며 “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10배를 출입기자와의 소통에 기울이겠다”고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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