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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행사’ 손나은 약점 알아버린 이보영...”버려야 하는데 영 마음이 안 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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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이보영이 손나은을 버리기를 망설였다.

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10회에서는 한나(손나은 분)의 약점을 알게 된 아인(이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트초코에 대해 “서로 다른 두 개가 융합해 시너지를 내는 게 좋다”고 열변을 토하던 한나는 “시너지 좋죠, 융합도 좋고”라는 영우(한준우 분)의 말에 “좋아? 그럼 나랑 사귈까? 완전히 다른 두 개가 합쳐지면 시너지가 나잖아”라며 “아니다, 나랑 융합하자. 결혼”이라고 떠봤다. 장난과도 같은 한나의 애정 표현에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던 영우는 한나를 구청에 데려가 “당장 혼인신고부터 합시다”라며 강수를 뒀고 한나는 당황했다.

“상무님, 저 좋아하세요?”라는 영우의 질문에 한나는 “뭐, 관심이 좀 강하게…”라고 얼버무리며 “그러는 박 차장은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영우는 단번에 “네, 좋아해요”라고 답하며 “다들 강한나 돌아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 점이 좋아요 뻔하지 않아서. 겁도 많아서 남들이 눈치챌까 버럭버럭하는 걸 보면 짠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강한나 단점이라고 하는 것들이 저에겐 장점으로 보여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런데 그 모든 걸 덮는 단점이 있죠. 재벌 3세”라며 “저랑 상무님이랑 만나면 시너지가 안 나요, 서로에게 독이지. 민트는 민트끼리, 초코는 초코끼리 그렇게 살아야죠”라고 현실을 깨닫게 해줬다.

두 사람의 대화를 권우철(김대곤 분)이 듣고 있었다. 한나에 의해 좌천 당할 뻔 했던 최창수(조성하 분)는 이를 부사장 강한수(조복래 분)에게 알려 새로운 라인을 타고자 했다. 강한수와 독대하는 줄 알고 들떠 있던 최창수는 아인도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걸 보고 당황했다. 고아인은 최창수의 보고를 함께 듣고 한나와 영우의 사이를 알게 됐고, “상황만 놓고 보면 강한나도 버려야 할 것 같은데. 손에 잡히는 이익은 보이는데 영 마음이 안 가네”라며 어느 줄을 탈지 고심했다.

한편 정신적 지주인 문호(박지일 분)를 만난 한나는 “널 바꾸든가, 세상을 바꾸든가. 보통은 자기 자신을 바꾸지만”이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에 고민에 빠졌다. 밤새워 갈팡질팡하던 한나는 평소처럼 그 자리에 서있는 영우를 발견하고 “내가 왜 바뀌어야 하는데? 세상이 바뀌면 되지. 난 달라”라고 마음 먹었다.

아인은 다시 강근철(전국환 분)의 부름을 받았다. 강근철은 “넌 강한수, 강한나 중에 누구 손을 잡을 거냐”고 아인의 의중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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