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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디카프리오, '900명 집단 자살' 교주→스티븐 킹까지 섭렵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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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작가 스티븐 킹까지 섭렵했다.

데드라인 등 외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 아피안 웨이와 J.J. 에이브럼스의 배드 로봇이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 '빌리 서머스'의 판권을 취득, 영화화를 위해 함께 일할 예정이다.

배우 톰 크루즈의 '라스트 사무라이'를 공동 집필한 에드워드 즈윅과 마샬 허스코비츠가 함께 이 영화의 각본을 쓴다.

에드워드 즈윅은 디카프리오의 2006년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감독,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영예를 안겨줬던 바다.

당초 10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전망이었지만 장편 영화가 더 적절할 것으로 결정됐다.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1년 스크리브너 출판사에 의해 발매된 '빌리 서머스'는 작가로 변신한 암살자의 마지막 의뢰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빌리 서머스라는 캐릭터가 은퇴를 앞둔 나이 든 인물이기 때문에 디카프리오는 그를 연기할 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 짐 존스를 연기할 것을 포함해 몇 편의 영화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작가 구인 제프의 베스트셀러 ‘The Road to Jonestown: Jim Jones and Peoples Temple’의 영화화가 확정된 가운데, 디카프리오가 주인공 짐 존스 역할로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진 바.

실존 인물인 짐 존스는 사이비 종교 ‘구주의 사도 인민사원’의 교주이자, 인민사원 집단자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1931년 5월 태어났으며 47세의 나이로 1978년 세상을 떠났다.

현재 배우 겸 영화 제작자 스콧 로젠버그가 각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GM 측이 제작 및 배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고, 이후 언제 개봉하게 될지 결정된 바 없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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