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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출 규제 풀리자 서울 15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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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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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이후 서울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천707건으로 지난해 10∼11월 거래량보다 22.3%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15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건수는 240건으로 전체의 14.4%를 차지해 직전 두 달간보다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도 19.1%에서 20.3%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반적인 거래 부진 속에서도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건 규제지역 내 15억 원 초과 아파트의 대출이 가능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일괄 적용하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했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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