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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입단 인터뷰] 'FC서울 임대' 황의조 "6개월 동안 골 많이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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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FC서울이라는 명문 팀이 걸맞은 위치에 가도록 돕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서 팀과 제가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가겠다."

황의조가 잠시 유럽 생활을 뒤로하고 K리그에 돌아왔다.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를 누비게 됐다. 떨어졌던 득점력과 공격 포인트 감각을 끌어올리고 싶었다.

FC서울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의조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FC서울은 "황인범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황의조의 합류가 다시 한번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FC서울과 K리그를 한단계 더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황의조는 FC서울 입단 인터뷰에서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짧은 시간이지만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FC서울이 명성에 맞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미래와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첫 번째 목표는 경기 감각이었다. 안익수 감독과 재회를 묻자 "6년 전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신인이었다. 무서운 감독님이었다. 혼도 나면서 축구를 많이 배웠다. 배울 점이 많았다. 앞으로도 좋은 가르침 속에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K리그로 돌아왔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누볐던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활약도 상상했다. 황의조는 "상암에서 팬들을 만나는 게 제일 크다. FC서울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상암에서 경기를 뛰면서 팬들을 만나는 게 기대되고 신나는 일"이라고 기대했다.

목표는 FC서울의 좋은 성적과 공격 포인트였다. 국가대표 공격수라는 자부심으로 FC서울에서 뛰려고 한다. 황의조는 "FC서울이라는 명문 팀이 걸맞은 위치에 가도록 돕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서 팀과 제가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가겠다. 6개월 동안 여기에서 뛰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2019년 보르도에 이적해 프랑스 리그앙에서 준수한 공격수로 존재감을 보였다.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에 결정력까지 보유해 꽤 많은 유럽 팀 러브콜을 받았다.

보르도와 계약 만료가 임박했고, 프랑스 리그앙 팀에게 영입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결심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였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 임대 이후 복귀였다.

출발은 좋았는데 과정이 꼬였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생각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됐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자,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노팅엄에 돌아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노팅엄에 돌아가도 상황은 막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 시즌 동안 최대 3개의 클럽만 등록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두 개 클럽에서 공식 경기에 뛸 수 있는데, 황의조는 이미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뛸 수 없었다. MLS 등 러브콜이 있었지만 K리그 복귀로 전반기 도전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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