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담요 덮고 부축된 채' 청보호 구조 선원 3명 병원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
뉴시스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5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전용부두에서 전날 전복 사고를 겪은 뒤 구조된 청보호 선원이 가족을 만나고 있다. 2023.02.05. leeyj2578@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목포=뉴시스]이영주 기자 = 청보호 전복 사고 직후 구조된 선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청보호 전복 사고 직후 구조된 청보호 선원 이모(46)씨 등 3명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목포해경전용부두에 도착했다.

이씨 등은 해경의 부축을 받으며 경비함정에서 내린 뒤 가족과 짧은 재회를 했다.

구조 선원들은 곧장 119 구조대가 마련한 들것에 뉘여져 파란 담요를 덮었다.

침통한 듯 고개를 땅으로 떨어트리거나 이송 내내 오른손으로 눈을 덮기도 했다.

'사고 상황이 어땠느냐' '갑판 위에 선원들이 있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했다.

선원들은 목포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원 12명 중 3명이 상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과 기관장 등 9명이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헬기·특수구조대원을 급파해 나머지 선원들을 찾고 있다.

뉴시스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5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전용부두에서 전날 전복 사고를 겪은 뒤 구조된 청보호 선원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02.05. leeyj2578@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