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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HI★PICK] '더 글로리' 박연진 패션, 왜 특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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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너야"…'더 글로리' 속 빌런들의 패션 화제
임지연이 입은 재킷부터 원피스 가격대는?
소속사가 직접 밝힌 캐릭터 콘셉트 구상 과정
한국일보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에서 악역 역할을 소화하면서 스타일링까지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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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극중 배우들이 입은 패션까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박연진(임지연)이 입은 원피스부터 재킷까지 모두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기상캐스터 화가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들은 고유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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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약 100만 원대의 투피스를 소화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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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우 임지연의 화려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극중 박연진이 문동은(송혜교)를 17년 만에 마주하는 체육관 신에서 박연진은 우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룩을 갖춰 입었다. 화이트 투피스에 심플한 이어링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고조시켰다. 이 투피스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로 알려진 M사 브랜드로 상의 99만 9,000원, 플레어 스커트 5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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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국내외 큰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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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션을 즐기는 박연진은 친구들과 만나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원피스를 입는 편이다. 코발트 블루 색감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면서 인물의 서늘함도 함께 강조하는 시너지를 냈다. 박연진은 매 장면마다 색감과 명도가 높은 옷을 주로 입는데 이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과 대비되는 효과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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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화려한 패션으로 '더 글로리'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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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로 활약할 때도 특유의 패션감각을 뽐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임지연이 방송 중 입은 단색 트렌치코트는 브랜드 D사 제품으로 약 20만 원대다. 이와 관련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캐릭터를 위해 스타일리스트 팀과 배우가 패션과 관련된 콘셉트 공유를 많이 한 편이다. 기상캐스터 신에서는 우아하고 단아하게 입으며 실제 기상캐스터들의 의상 참고를 많이 했고, 원색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려 했다. 평소 친구들과 있을 때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많이 주려 노력했으며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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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독특한 패션으로 악역스러운 매력을 고조시켰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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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학교폭력 가해자인 이사라(김히어라)의 패션도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 이사라가 입은 상의는 명품 브랜드 L사의 스카프로 67만 원대다. 이사라는 목사인 아버지의 인맥 등을 이용해 자신의 작품을 고가로 판매하면서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이사라는 스카프에 루즈핏 팬츠를 매치했다. 오픈숄더처럼 어깨와 쇄골을 드러내 힙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과감한 아우라를 뽐내며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의 매력을 담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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