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7살 연하 공기업 재직 女와 10월 결혼”(동치미)[MK★TV픽]

‘동치미’ 손헌수가 공기업에 근무 중인 7살 연하의 연인과 10월에 결혼한다고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손헌수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손헌수는 예비 신부에 대해 “일로 (만났다.) 관광공사에 계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동치미’ 손헌수가 공기업에 근무 중인 7살 연하의 연인과 10월에 결혼한다고 공개했다.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어 “그쪽 일을 하면서 만났는데, 같이 이야기 좀 할 수 있겠냐고 하더니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이거 진짜 동화같은 일이다”라고 호응했다.

손헌수의 예비 신부는 7살 연하로, 박수홍은 “진짜 너무 괜찮은 분”이라고 극찬했다.

고백을 받았을 당시 느낌을 묻는 질문에 손헌수는 “연애세포가 제로일 때고 관심이 없어서 ‘죄송하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연애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 이분한테가 아니라 여성한테. 박수홍 선배를 선배로 두는 사람은 이해될 것. 일 때문에. 사업도 있고”라고 고백, 사업이 제대로 풀리지 않던 시기였음을 짚었다.

손헌수는 “생각이 없어서 지켜만 보겠다고 했다. 슬슬 보면서 선배한테 보여줬더니 ‘헌수야, 이분이다. 꼭 만나라’ 했다. 그때부터 계속 이야기를 했다”라며 진성도 똑같은 반응이었음을 덧붙였다.

또한 “최종적으로 박수홍 선배가 사귀어 보라고 하더라. 만나만 보라더라”며 “한라산에 가서 정상에서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얼마나 케어를 잘해주는지 본 거다. 내가 힘들 때 업어준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진짜 너무 귀한 분인게, 헌수를 2년 가까이 좋아해주고 그 마음이 변치 않고 아마추어 권투선수이다. 헌수가 힘들 때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업어줄 수 있으니 너무 괜찮은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손헌수는 “중국에서 중의학을 한 사람이라 일을 하고 힘들까봐 불부항을 해주고 마사지를 해주고 뜸도 떠주고 몸에 좋다는 거, 목에 좋다는 거 약 다 해준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그게 좋아서가 아니라 정성이 너무 감동이었다. 교과서에 나올 법한 와이프. 그러나 그게 시작이었으나 지금은 내가 그분을 더 사랑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뽐낸 뒤 “결혼은 10월에 한다. 반지는 벌써 맞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