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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역시 최민정.. 한국 쇼트트랙, 하루에 금메달 3개 수확.. 혼성계주는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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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IS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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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5, 성남시청)이 이번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3개의 금메달(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한꺼번에 수확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5차) 여자 1500m 결승에서 특유의 아웃코스 돌기를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2분26초536이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뛰었던 김건희(23, 성남시청)는 5위로 마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4~5번째 자리에서 달렸다. 그러다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온 최민정은 크리스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 코트니 사로(캐나다)를 여유있게 제쳤다.

최민정은 지난달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을 달성한 좋은 분위기를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준결승도 1위로 통과, 금메달을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정은 월드컵 1차 대회 때 1000m 은메달을 차지했고, 2차 때 5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3차 때 1500m 은메달을 따내면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렸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결승에 올랐으나 4위를 기록,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두 명의 중국 선수들(왕신란, 공리)의 추격을 따돌린 채 결승에 올랐던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5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밀렸고 마지막 바퀴 때 삐긋하면서 4위로 밀려났다. 1위는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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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23, 성남시청)는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준수는 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왔고 잠시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기고 다시 제일 앞으로 나선 뒤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임용진은 3번째로 들어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준수는 지난해 열린 1, 2차 월드컵 때 500m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지만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27, 서울시청)도 남자 1000m 결승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마지막 바퀴 때 순간적으로 안쪽 코스를 파고 들어 로베르츠 크루즈베르스(라트비아)를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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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이번 시즌 모든 월드컵서 금메달을 품었다. 박지원은 1차 때 1500m, 2차 때 1000m, 3차 때 1500m, 4차 때는 1000m와 1500m를 모두 휩쓸었다. 김태성(22, 단국대)은 미야타 쇼고(일본)와 부딪히며 넘어져 메달을 놓쳤다.

혼성계주 2000m 결승에서는 한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 김길리(19, 성남시청), 이준서, 홍경환(24, 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2분39초514를 기록, 이탈리아(2분39초388)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한편 이소연(30, 스포츠토토)과 서휘민(21, 고려대)은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동현(19, 의정부 광동고)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3위에 머물러 파이널 B에 진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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