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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황희찬,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자책골 유도하고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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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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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황희찬이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전까지 활약이 좋았기에 아쉬움이 크다.

울버햄튼은 5일 새벽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홈경기를 펼쳤다. 전반이 끝난 가운데 울버햄튼이 2-0으로 앞서 있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주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도 로페테기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6분 리버풀의 풀백과 센터백 사이의 공간을 황희찬이 순간 돌파로 침투해 들어갔다.

공을 잡고 들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티프 자책골로 황희찬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자책골을 유도한 황희찬은 이후에도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스피드로 리버풀 수비를 흔들었다. FA컵 64강전 골에 이어 '리버풀 킬러'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와중에 쓰러졌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여러 차례 칠 정도로 통증 정도가 심했다. 결국 급하게 교체됐고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울버햄튼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황희찬을 위로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크레이그 도슨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강호 리버풀을 압도하고 있다. 현재 울버햄튼의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7위.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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