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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일타 스캔들’ 정경호, 전도연=고시식당 딸 알았다...비밀 과외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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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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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전도연에게 반한 가운데, 전도연이 고시생 시절 자주 가던 식당 주인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다.

4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 참외를 먹으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던 남행선(전도연)은 비밀 과외를 위해 집으로 향하던 최치열(정경호)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

바로 집 근처에서 방수아(강나언)와 조수희(김선영)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방수아와 조수희는 최치열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미행 중이었다.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반찬을 사러 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것처럼 연기를 하라고 지시했다. 최치열은 어색하게 연기를 하며 자신의 차로 돌아갔고, 방수아와 조수희는 의심을 거두고 다시 돌아갔다.

남해이(노윤서)는 9월 모의평가에서 전교 1등을 했다. 수학 만점을 받은 사람은 남해이가 유일했다. 남행선은 곧바로 최치열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렸다. 최치열은 “근데 뭐 당연한 거 아니냐”고 심드렁하게 대답했지만, 전화를 끊고 나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수아는 남해이가 전교 1등을 하자 조용히 분노했다. 특히 급식을 먹던 중에는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바로 급체였다. 조수희는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판단한 듯, 장서진(장영남)에게 전화를 걸어 올케어반 자료 유출에 대해 주의를 줬다.

장서진은 곧바로 이선재(이채민)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진짜 해이한테 자료까지 줬냐”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내가 걔 엄마한테 가서 그지 근성으로 자식 공부시키는 거 아니라고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선재는 “그러기만 해라. 다신 엄마 안 볼 것”이라고 말한 뒤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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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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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행선은 남해이의 전교 1등을 기념한 파티를 준비했다. 수업을 마친 최치열은 남행선 가족의 성화에 못이겨 파티에 참석, 결국 지동희(신재하)까지 합세해 내기에 나섰다.

최치열은 족구를 하던 중 넘어지며 왼쪽 손목을 삐었다. 남행선은 곧바로 얼음을 수건으로 싸서 찜질을 해줬는데, 최치열은 그런 남행선에게 반한 듯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온 최치열은 스스로 얼음 찜질을 하다가 남행선을 떠올렸다. 화들짝 놀란 최치열은 자율신경계가 자기 멋대로 흥분했다고 판단하며 입덕 부정기에 들어섰다.

다음 날 아침, 도시락을 주러 온 남행선은 국가대표들이 쓰는 애정템도 함께 선물했다. 최치열은 선물을 들여다보다가 창밖을 내다봤는데, 웃으며 손을 흔드는 남행선을 발견하고 모습을 숨겼다.

최치열은 의사와 상담하며 이건 무슨 병이냐고 물었다. 의사는 “인간은 다 외롭다. 주변 관계에 정서적 의존을 한다. 최 선생은 안 그러다보니까 뜻밖의 상황에서 이성적 호감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하던 짓을 해보라고도 했다. 이에 최치열은 학원 강사들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지난번에 제안받았던 소개팅까지 하겠다고 나섰다.

소개팅을 한 최치열은 속으로 “만나보니까 좋네. 예쁘고 성격도 좋고, 역시 그 여자만 예뻐보인게 아니다. 난 완벽한 정상이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행선을 만난 순간 그 생각은 무너졌다.

최치열은 남행선과 한의원을 가기로 약속한 날, 서둘러 학원을 빠져나왔다. 지동희는 남해이의 과외 프린트를 최치열에게 건네줬는데, 주차장에서 몰래 기다리고 있던 진이상(지일주)에게 들키고 말았다.

최치열은 남행선과 함께 한의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단번에 최치열의 불면증까지 짚어냈다. 최치열은 약침을 맞으며 잔뜩 긴장, 남행선의 손을 잡았다.

한의원에서 나온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추어탕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과거 남행선의 엄마가 운영하던 식당 자리로, 엄마가 죽은 뒤 친한 이모가 인수했다고 말했다. 최치열은 가게에 도착한 순간 알았다. 고시생 시절 자주 가던 식당이었고, 남행선이 그 집 딸이라는 것을.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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