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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아는 형님' 정동원 "친해지고 싶은 걸그룹 멤버 있다" 고백.. 가요대전 그녀는 누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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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아는 형님' 캡처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지혜, 정주리, 김승혜, 정동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밝히며 웃음을 선사했다.

학창시절, 주로 어디서 놀았냐는 질문에 정동원은 "홍대 아니면 건대에서 논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청담동. 압구정. 강남에서 놀았다. 난 서장훈이랑 많이 놀았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반응이 없자 이지혜는 "너 나랑 논 게 부끄럽니?"라며 "장훈이가 나를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쟤 출연 정지 시켜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다"며 분노했다.

정주리는 "김희철이 내가 인사하면 부담스러워 한다"고 서운해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내가 원래 나보다 어린 사람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아이돌한테는 초면에 살갑게 대하면서"라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정주리는 "이따 번호 줄게. 남편도 이해해 준다"며 과감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김희철이랑 연락하고 싶다"며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걸그룹이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정동원은 "얼마 전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는데 친해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얼마 전이라면 가요대전?"이라고 추측했고 정동원은 당황하며 숨기지 못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정동원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부추기자 정동원은 가요대전 그녀에게 "처음 뵀는데 감사했다. 친하게 지내요"라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김승혜는 아는 형님 멤버 중 두 명에게 선물을 받았다며 강호동, 김영철을 언급했다. 김승혜는 강호동에게 받은 아는 형님 폰 케이스를 들고 왔다며 자랑했다. 그러나 김영철이 준 책은 가져오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지혜는 윈터 메이크업으로 화제가 됐던 바 확신의 SM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이 공감하자 정동원은 의아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샵 'Sweety'를 부르며 노래 실력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SM 캐스팅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SM에서 아역 배우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개그맨 시험 보러 들어갔는데 심사위원들이 박수를 치더라"고 밝혀 멤버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정주리는 네명의 아들을 자랑하며 "얼마 전에 애기 재우고 거실 나오니까 첫째가 거실을 청소해놨더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늘 둘째, 셋째는 어린이집 갔고 남편이 지금 첫째, 막내 보고있다"며 남편을 자랑했다. 강호동이 "오늘 스트레스 풀고 가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정주리는 바로 일어나 골반을 튕기는 춤을 추며 폭주해 분위기를 띄웠다.

김승혜는 민경훈과 즉석에서 소개팅을 진행했다. 김승혜는 민경훈의 말에 다 동조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민경훈은 "나는 인간적으로 좋았다. 적극적으로 해주는 게. 그리고 승혜가 예쁘기도 하고"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민경훈은 김승혜에게 "너 남자친구 없어?"라고 묻기도 했다. 김승혜는 "희철이랑 해야 되나, 경훈이랑 해야 되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정동원에게 "시청자 분들이 콘서트 가고 싶어도 못 갈 수 있지 않냐"며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동원은 아이돌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때 갑자기 이찬원이 깜짝 등장했다. 타 프로그램을 촬영하다가 잠시 짬을 내 정동원을 응원하러 온 것. 그러나 정동원은 "다 잘 사주시지만 영웅 삼촌이 제일 잘 사주신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동원이가 일주일 째 내 전화를 안 받더라"고 폭로했다.

레크레이션으로 촛불을 들고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는 촛불 의식을 진행했다. 서장훈은 "영철이한테 초밥 사준다고 하고 계속 안 사줬다"면서도 "앞으로도 계획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는 "영철 선배님에게 선물 받은 책, 잘 읽었다고 했지만 2페이지 읽고 멈췄다"고 고백했다.

정주리는 "개그계의 패왕색 정주리, 너무 시집을 빨리 갔다. 많은 남자들이 아쉬워했다고 들었다. 되돌리기엔 아이를 4명이나 낳았기에 반성한다. 일 끝나고 놀다가 갈 거라 남편한테 미리 반성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1교시 끝나고 주리에게 '예전에 지금 신랑이랑 축구 많이 했는데'라고 말하자 주리가 '그 분 제 남편 아닌데요'라고 말하더라. 잘못 안 것 반성한다"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지혜는 "제가 윈터, 태연 언급해서 미안하다. 많이 울궈 먹었다. SM 죄송하다. 많은 사람들 이용해서 죄송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집을 나갔는데 돈이 없어서 엄마가 선물로 준 금 10돈을 친구 아버지 금은방에 가서 팔았다. 요즘 금값 보면 지금 팔아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진호는 "멤버들에게 새해 문자를 안 보내고 수근이에게만 보냈다. 아직 너희들이랑 안 친한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넌 나한텐 왜 안 보내니?"라며 삐쳐 야유를 받았다. 정동원은 "중2 때 중2병에 걸려 어른들 말을 안 들었다"고 반성해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빈칸을 채워라', '줄줄이 말해요' 등 게임을 진행했다. 개웃기네 팀, 겁쟁이샵 팀, 동원삼치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며 출연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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