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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혜리, 30대 된 소감 "별생각 없었는데 더 나은 사람으로 지내보려 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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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혜리가 30대를 맞이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는 지난 3일 '혜리의 감성 제주 여행 | 힐링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혜리는 "거의 7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제주도로 왔다. 어느 순간부턴가 제주도가 너무 좋더라. 올 때마다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것 같아서 바로 이렇게 오게 됐다. 너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 내일 보내고 하루, 이틀 정도는 혼자 있을 것 같아서 새해 다짐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지려고 한다"며 "제가 이제 한국 나이로 내년이면 서른이다. 서른 전에 29살쯤에 되게 많은 생각이 든다고들 하는데 저는 사실 별생각 없이 그냥 평소랑 똑같이 살았는데 또 이 시점에 나를 되돌아볼 만한,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면 좋을지에 대한 떠올리게 하는 일들이 몇가지 있어서 제주도에 왔을 때 혼자 그런 것들을 다짐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20대를 마무리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나은 사람으로 지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혜리는 "여행 와서 혼자 보내는 시간은 또 다른 것 같다.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저에게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너무 너무 좋았다. 새로운 작품, 도전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2년 나의 키워드가 부지런하기였다면 2023년은 씩씩하게로 정했다. 상처받은 순간은 당연히 존재하고 나를 갉아먹는다. 탓하지 않고, 미루지 않고, 씩씩하게 마주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늘 겸손하게 나의 부족함을 살펴보자고 적었는데 올해 이렇게 잘 살아갈지 잘 지켜봐 달라"라고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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