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중식 부부의 살벌한 기 싸움에 "남편분 제발 그만" (당나귀귀)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지선 부부의 살벌한 기싸움에 김희철이 안절부절했다.

5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각각 주방과 홀을 담당하고 있는 정지선 부부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정지선은 식당 대표인 남편과 함께 직원들을 데리고 미식 투어에 나섰다. 중식 셰프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인 새우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비상약까지 챙겨와 맛을 보며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첫 번째로 방문한 가게에서 요즘 흔치 않은 계란프라이가 올라간 추억의 자장면 메뉴를 발견했다.

"우리도 자장면을 판매하면 어떨까?"라 제안하자 앞서 스승인 이연복 셰프의 조언에도 자장면 판매를 거부했던 정지선은 이번에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어 다음 식당에서 고급스러운 생선찜 메뉴를 맛본 정지선이 "생선찜 요리를 추가해보자"고 하자 이번에는 남편이 "그저 그런 메뉴가 될 수도 있는 건데"라며 반대에 나섰다.

셰프로서의 자존심을 건드린 남편의 말을 들은 정지선이 "나를 못 믿는 거네?"라 발끈하면서 중식 부부의 불꽃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점화되고 말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눈치 없이 아내의 흉을 보며 직원들의 편을 들던 남편은 눈빛으로 욕하는 정지선에 움찔했다. 영상을 보는 내내 불안해하던 김희철은 "남편분 제발 그만해요!"라 간절하게 외쳤다.

보스와 직원들이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정지선 셰프의 사례를 들은 이은결은 "정상이 아닌데요"라며 흠칫 놀랐다.

중식 부부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공포의 단톡방에 얽힌 비밀은 5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밝혀진다.

사진= KBS 2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