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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일자리 등 7개 분야 청년정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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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청년정책 핵심 청년보장제"…맞춤형 지원 강조

뉴스1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라마다호텔 제주에서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식을 개최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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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청년이 주도적으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도정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청년참여기구인 제주청년원탁회의 7기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라마다호텔 제주에서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원탁회의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청년(213명)이 참여한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3일까지 1년간 운영된다.

'요망진 제주청년들이 스스로 그려나가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가혹한 현실에 처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청년정책을 준비하고 설계하도록 제주도정은 높고 튼튼한 사다리를 놓겠다"며 "청년들이 열의를 갖고 그 사다리를 넘어서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청년위원들의 질문에 오영훈 지사가 답하는 '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청년위원들은 제주도정의 청년정책과 방향성, 도정 현안, 도지사에게 궁금한 점 등을 자유롭게 질문했다.

오 지사는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와 경험의 차이, 지식의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청년정책은 청년이 직접 설계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뒷받침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정책의 핵심은 청년보장제"라며 "취업 준비, 사회 진입, 안정적인 생활 도모 등 생애주기별로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교육 등 맞춤형 정책으로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7기 청년원탁회의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관광, 환경 등 7개 분과에 참여해 청년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정책을 발굴한다.

한편 제주도는 제6기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한 청년이주민 정착지원학교 운영 등 청년정책 5건은 올해 4억 9800만원의 청년참여예산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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