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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美, 사정거리 150km 미사일 우크라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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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상발사소구경폭탄(GLSDB).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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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2억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원조를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장거리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3일(현지시간) BBC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에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250기와 함께 사정거리가 150km인 지상 발사 소구경 폭탄(GLSDB)이 포함됐다.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추가 원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미사일까지 포함해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2930억달러(약 366조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해왔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다연장로켓(HIMARS)에 비해 약 2배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이 제공되면서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름반도에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미국 국방부 관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은 전적으로 그들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GLSDB를 보유하게 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돈바스와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을 타격하고 동부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공급을 위협할 수 있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와 제작사인 보잉은 인도 날짜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나 BBC는 9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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