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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청주 대형 사우나 건물서 화재...1명 화상·3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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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88명과 직원 4명 대피...소방당국 1시간 10여분만 진화

파이낸셜뉴스

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청주 서원구 분평동 사우나 건물. <충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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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일 오전 8시7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짜리 대형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안에 있던 사우나 이용객 88명과 직원 4명 등 9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 A씨(24)가 발등과 목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손님 3명도 연기를 마신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 70여 명과 장비 25대를 투입, 1시간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건물은 2층 남탕, 3층 찜질방, 3층 여탕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찜질방과 4층 여성 사우나 사이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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